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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의 미드 <체르노빌> & 노벨문학상 작가의 책 <체르노빌의 목sound> 알아봐요카테고리 없음 2020. 3. 2. 13:13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스베틀라자신 알렉시에비치의 대표작 체르노빌의 목음. 책이 모티브가 되어 이번에 미쿡 HBO에서 체르노빌이라는 드라마로 제작, 방영됐다.올해 HBO가 대작인 왕좌의 게임 종료로 비난을 받았다.(나는 자주 잼있게 봤다ᄏᄏᄏ) 욕도 많이 먹고 힘이 자신 있어서 그런지 역사에 남을 이 드라마를 만든 것 같다.충격적인 문제에 대한 의미도 의미지만, 전부적인 작품 자체를 만드는 방법도 훌륭하고 재미있다.자주 영화 자신의 드라마를 본 뒤 원작 책을 읽으면 실망할 때가 많다.책이 주는 상상력의 재미가 빼앗기기 때문인 것 같다.이미 머릿속에 스토리와 선명한 장면이 남아 있어 감흥이 덜하다.미드체르노빌은 시청 후 더욱 구체적인 거짓말 없이 이 사실이 궁금해졌다.인류 최악의 재난인, 아니 최악의 재난이었던 체르노빌을 글로 읽고 싶어졌다.(최악이었지만 동부재펜 대지진과 미친 재펜 관료들을 위해 더 이상 최악은 아닌 듯) 책을 사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영상의 잔인함이 모두 글자로 각인되어 있었다. 방사능은 더 심했고 인간은 더 어리석었지만 누군가의 사랑만은 더욱 깊고 아름다웠다.드라마를 시청한 분이라면 꼭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인터뷰 형식의 내용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다운 필력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특히 임신한 소방관 아내 얘기는 정말책에서는 처음부터 자신이 오는데 드라마보다 더 가슴 아프다.방사능으로 인해 이미 사람의 모습이 아니게 된 남편을 끝까지 보고 키스할 수 있다니.의료진과 전체가 얘기해도, 자신과 아이까지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해도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얼마나 자기가 소중한 사람이기에 자기 몸이 망가질까 봐 겁내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감정으로서는 느낄 수 있지만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지인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그분은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자신의 생명, 그 자체만을 사랑합니다"라는 것.그 깊고 깊은 상념을 자신도 살아가면서 느끼는 날이 올까?아니, 늦지 않았어.용기를 내어 사랑에 다가간다. 그녀와 함께 하기 위해 꽃미남을 보낸다.
얼마 전 행복한 가정 글을 쓰면서 알파고는 무성자녀라는 멘트로 알려주신 분이 있어 다소 위축된 소리. ᅲ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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